'빈센트 반 고흐'와 '김밥 파는 사람들 중앙로점'은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건 바로,
죽은 다음에서야 사람들에게서 관심을 얻게 되었다는 점이죠.
김파사팝니다.
이제는 김밥이 아니라 건물을 팝니다.
왜 저렇게나 많은 임대업자들이 저 건물에 달라붙어 있을까요?
봄이지만 아직 차가운 바람이 불어 손이 시린 서글픈 날씨에
김파사 사장님의 슬픔과 고흐의 생활고를 떠올려 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죽은 뒤 자신의 작품이 유명해진다는 건 이미 이 세상에 없는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일단 우리 모두 살아생전에도 적당한 유명세와 풍요를 누리길 기원합니다.
어서 따뜻한 봄이 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