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커 라운지 대구에서 발견한 질문. 하던 작업 대강 끝내고, 생각나는 대로 끄적였다.
수성못 근처에 위치한 데스커 라운지를 처음 방문했다. 대구에서 만나기 힘들거나 평소 강연을 잘 하지 않는 인물을 초청하여 강연을 진행하거나 창작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공간도 운영하는 등 살펴볼 요소가 많은 곳이었다.
어느 특정 지역(예시는... 역시 서울)에 가야 경험할 수 있는 문화와 공간과 의도를 찾아가서 감응하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이왕이면 시간도 돈도 덜 쓰고 감응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먼저 그곳을 방문해보면 좋겠다.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예상하지 못하는 것을 발견하기. 영감의 잔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