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지
※타이틀: 시인
※특기: 시쓰기, 사진 찍기, 유튜브 채널 운영하기, 책 읽기, 사람을 너무나 좋아하기
※인스타그램:
"poem_seungji"(클릭 이동)
※E-mail:
kihek697455@gmail.com
(※승지 작가님은 시즌2에 작품을 출품했습니다.)
작가의 말:

영원함은 언제나 사랑이나 약속 같은 존재와 결합되어야 아름다워진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렇기에 어머니가 나에게 보이지 않게 해준 약속들도, 사랑들도, 그 모든 행동들은 영원하다고 믿기에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이죠. 저는 영원 이후에 오는 것들을 찾고 싶었습니다. 언젠가 제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제 어머니는 정말 영원해지시는 게 아닐까요? 그렇다면 그때 남은 제 영원함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남긴 서로의 추억? 내게 남기신 지혜? 또는 충고? 그것들은 영원 이전에는 잘 느끼지 못합니다. 우리는 망각하고, 영원함을 너무나 아득하게 바라 보기 때문이죠. 지금도 사실 이미 영원한 순간이지만, 아무도 이를 느끼지 못합니다. 우리는 결국 유한하며 무한으로 향하는 존재입니다. 그렇기에 나는 유한함 뒤에 붙는 영원함을 좋아합니다. 나는 영원히 사랑받고 싶었습니다.

≪작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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