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가 온 자녀를 바라보는 부모님의 시점으로 쓰인 시입니다. 사춘기가 온 자녀는 예전만큼 부모님이 이해할 수 있는 범주 내에서 행동하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 모습을 바라보며 부모님은 생각합니다. '열두 달로는 우리 아들/딸을 이해하긴 어렵겠구나.' 그래서 만약, 13월이 주어진다면 그 만큼의 시간 안에서 부모님은 자녀를 더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자녀는 부모님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마음으로 적힌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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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이 왔으면 좋겠어』(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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