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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예뻐서 - 최대호

사실
달이 예뻐서 전화한게
아니예요.

제가 전화하고 싶어서
다 예쁘게 봤어요.


글이 귀엽습니다.

세상 모든 것들 다 보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게 있으니

대상은 가만히 있는데 자꾸 그렇게 보더라구요.

어렵게 꾹꾹 눌러담아도 좋지만,

하찮고 솔직해도 가끔은 귀엽고 당돌합니다.

글을 쓰려고 시를 떠올리니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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