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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2

서류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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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라면 다 그렇겠지만,
나는 특히 내 부족한 점이 더 많이 보인다.
기업의 크기와는 관계 없이
그저 좋은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

외동이 아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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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친구들은 거의 형제나 자매가 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외동인 사람들이 꽤 많더라.
안타까운 것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부모님이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형제 아닐까.
사람을 만날 때도 중요하게 보는 요소가 되었고.
나중에 자녀를 낳아도 둘 이상 낳을 거다.
혼자는 좋지는 않다.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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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도 정말 다 좋은 사람들이다.
나는 첫째라서 어렸을 때부터 항상 언니를 가지는 게 소원이었다.
이제는 충분한 언니들을 보유(?)하고 있다.
대학에 와서 만난 선배들과, 교수님,
끊임없이 교류하고 있는
프로젝트에서 만난 사람들.

건강하게 잘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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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일 죽을지도 모르는 삶.
젊은 사람도 암에 걸리는 세상.
건강하고 아무일 없이 잘 살아가고 있는 것도
익숙해져서 그렇지.
엄청난 행운이다.
가족들의 건강, 주변인들의 건강을 빌기 전에
본인 건강부터 챙기자.
각자 챙기면
전부 건강하다.

좋아하는 것으로 하루를 꽉 채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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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로->이디야커피(공부)->스파게티퍼블리카(생면파스타가게)->CGV대구아카데미(재개봉영화)->맥플러리

리트리버 쓰다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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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에서 만난 나만한 리트리버.
"만져봐도 될까요?"
"네 ~"
'포근하다.'

우연히 들어간 가게가 엄청난 맛집이었던 것
.
동생과 나들이 중.
가려던 타코 가게가 문을 닫았다.
밥 시간이었기에..
"너 쌀국수 괜찮아 ?"
"나 다 먹어"
???
메뉴판에 적힌 수요미식회.
네이버에 검색했는데,
식사 시간대에 웨이팅까지 있다고 ?
....
대박 행운이다.

(4.3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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