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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착지

총 두 편의 글을 썼습니다. 그중 마음에 드는 걸 고르다가, 어제 제주도에 도착해 쓴 글을 내게 되었습니다. 책에 실릴지는 모르겠지만 아쉬웠던 시즌2의 마무리를 지금에서야 매듭짓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꾸준히 글을 쓴다는 건 역시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어떤 마음으로 글을 제출했는지조차 가물가물합니다. 역시 모각글은 ‘심장 졸이는 맛’으로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완성된 글보다는, 무엇이라도 해냈다, 써냈다! 에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늘 감사드리는 크리스님, 눈 뜨고 못 볼 글도 기꺼이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조차 만족스럽지 않았던 글이라 멋쩍게 뒤통수만 긁게 되네요. 하핫..
그리고 함께 참가하신 여러분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1.8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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