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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착지

오늘로 이 여정도 끝을 맺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바쁜 날들 속에서 시간에 쫓기며 겨우겨우 써 내려간 날도 많았어요.
위에 남은 시간을 보면서 적었다가, 지웠다가… 초조하게 반복하는 일도 많았고요.
하지만 처음부터 ‘매일 쓰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자’고 마음먹었기에, 그 약속만큼은 지켜낸 것 같아 다행입니다 :)
완벽하진 않았지만 그 나름의 흔적들이 모여 하나의 작은 기록이 되었네요.
돌아보면, 매일을 채우기 위해 고민하고 써 내려간 그 시간이 꽤 소중했습니다.
이 따뜻한 여운을 안고, 다음에 또 어디선가 마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5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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