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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

생각할 사, 슬퍼할 도
나에겐 대단한 사람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다. 그것은 ‘여기서 어떻게?’라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위인들이다. 나도 영화 ‘사도’는 참 좋아했다. 사와 도를 두개로 나눠 글의 형식을 이루고 마지막을 영화 사도에 비유하며 아름답게 마무리 했다. 읽으면서 내가 받은 혜택과 그것이 공정한가 불공정한가를 생각이 들었다.

‘밥’에 대한 단상
늘 말한다 김훈이 가장 뛰어난 명문가
“밥은 누구나 다 먹어야 하는 것이지만, 제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밥만이 각자의 고픈 배를 채워줄 수가 있다. 밥은 개별적이면서도 보편적이다. 시위현장의 점심시간은 문득 고요하고 평화롭다.”
위 구절은 늘 먹는 밥에 대해 생각이 든다. 밥의 재료가 아니라 맛이 아니라 밥은 보편적이면서 개별적인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이 구절을 읽고 생각이 사방으로 튀어나갔다.

(2.1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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