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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
<"추석이란 무엇인가 되물어라" 비평문>
비평이란 무엇인가.
필자는, 불편한 질문에 불편한 대답으로 받아치라 한다.
자기계발러가 판치는 세상이다. '나는 누구인가', '삶은 무엇인가' 철학적 질문에 답만하고 있다면
이 칼럼을 읽어봐라. 나도 이젠, 답만 하지말고 물음을 정직하게 뱉어보려한다.
나는 누구인가. 글쓰기란 무엇인가. 칼럼이란 무엇인가.
필자는, 자유도 얻으려면 두려움 정도는 기꺼이 감수하라 한다.
당숙의 "너 언제 취직할꺼니"라는 물음에 "당숙이란 무엇인가"로 대답했다 간, 큰일 날 수도 있다.
나사가 하나 빠진 사람으로 낙인 찍힐 수도 있단 말이다. 하지만 필자는 말한다. 자유라는 큰 선물을 얻으려면
미치광이가 되는 두려움 정도는 감수하라고. 당신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필자의 필력에 웃음이 녹아있다.
위의 발상만 봐도, 웃음이 난다. 글자에 웃음을 녹이는 것은 어렵다. 직관적 시각의 자극이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표정, 제스처 등. 우리는 글자를 보며 오로지 보이지 않는 시각을 상상만 할 뿐이다.
그럼에도 이 칼럼은, 자꾸만 피식 웃음이 난다. 이 칼럼을 누구에게 자꾸만 공유하고 싶어진다.
웃음이라는 것이 그렇다. 자꾸만 나누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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