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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토록 다양한 주제로 글을 써본 것은 살면서 처음입니다. 다른 분들도 그렇지 않을까 감히 짐작해 봅니다. 저에게 글이란 것은 밥벌이가 아니기에 그저 평소엔 일기를 쓸 뿐이었습니다. 밥벌이(자영업)를 위해 SNS 페이지를 운영하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쁜 글을 쓰고 싶습니다. 여전히 그렇고, 노력 중입니다. 그런데 또 고민입니다. 제품을 홍보하려는 글을 쓰려면 평소에 좋아하는 주절주절하지만 예쁜 글쓰기 방법(?)을 버리고 제품 정보를 전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렵습니다. 사업만큼 글쓰기도 참 어렵네요. 21일 만에 제 글쓰기가 조금은 성장했을까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어떻게든 채우고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단 하루도 빠트리지 않고 쓰고 싶었는데 현생이 녹록지 않아 결국 하루는 빠지고 말았네요. 마지막에 만회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21일간 글쓰기는 생각보다 더 힘들었습니다. 재미있으면서도 창작의(?) 고통에 시달렸습니다. 너무 잘 쓰는 분이 많아 위축되기도 하고 자극받기도 했습니다. '익명'이지만 자신의 문체를 가진 분들은 얼굴이 보이지 않는 오로지 글로써 드러난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계속 쓰다 보면 저에게도 그런 것이 생기겠지요. 그래서 강제로 글을 쓰게 채찍질하는 이 베타 프로그램이 참으로 좋습니다. 고통스러웠지만 좋은, 이 역설스러운 상황에 웃음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함께 글 쓰며 달려온 모든 분들, 응원합니다! 오늘보다는 더 나은 내일의 글을 쓸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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