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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럭 수집2
고리타분한 사랑이라고 말들 한다.
온 시대를 관통해온 가치이기에
당연히 그렇게 느껴질 수 있다.
그렇지만 알고보면
사랑만큼 새롭고 새로운것이 또 없다.
남녀간의 로맨스적인 사랑을 뛰어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형태와 거리에 따라
기쁨속에도 고통속에도 불행속에도 갈등속에도
각양각색 다채롭고도 혼란한 모습으로
우리 사이에 있다.
소홀히 대할 순 있겠지만
없이는 살 수 없는 공기처럼
사랑 또한 그렇다.
우리를 키워내고 살아내게 한 것.
알던 알지못하던
늘 우리를 감싸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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