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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도

  1. 선언
    이번 주 오프라인 모임에서 글쓰기 했던 틀을 활용해볼까한다. 나는 사람들에게 설명하는 것을 좋아한다. 진지한 내용인듯 단조롭게 던지지만, 유머와 적절한 비유를 섞어가며 청자(독자)로 하여금 "오~?!"하게 만들고 싶다. 또 "엥? 뭐래?"하는 이야기도 듣고 싶다. 상처를 받을 지라도. 마치 올블랙으로 입고 킹받는 양말을 신는 것처럼. 나의 쪼를 담고 싶다. 설명하고 비유하고 이해시기키고 공감시키는 것이다. 나의 지문을 담아보자.

  2. 계획_설계도는 구체적으로 그린다
    가. 바보나 하는 것
    1) https://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Id=NODE01353909

  3. 마땅한 일들, 적절한 일들, 최고선과 덕과 성품에 근거한 실천들이 사라지는 세상이다.
    2) 사랑의 강도 약해질수록 가슴쪽 느낌 약해져 상대적으로 더 강한 사랑에서 덜 강한 사랑으로 갈수록 가슴 쪽에서 받는 느낌이 약해졌다. 가장 강력한 유형의 사랑은 몸 전체를 통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3) <니체 철학에서 사랑의 의미에 대하여>
    • 사랑의 순간에 드러나는 드문 성질들을 가지고 인간에 대해서 판단하는 일은 정당한 판단이기 어렵다.39) 그래서 니체는 사랑에 빠진 상태에서 인생에 중요한 결단을 내리는 것을 주의하라고 충고하기도 하며, 심지어 사랑을 이유로 행하는 결혼은 금지해야 한다고까지 주장한다.
    • 보여줄 것을 약속하는 일일 뿐이다. 사랑이 진실을 보기 어렵게 만드는 까닭에 니체는 사랑의 미혹에 빠진 자들을 장기적인 자연의 변화를 보지 못하는 근시를 가진 자들이라고 표현한다. 때로는 높은 도수의 안경이나 세월을 앞서 살피는 상상력만으로도 그들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견해이다. 37) Friedrich Nietzsche(김미기 옮김),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I, 334쪽 참조. 38) 가상의 아름다움과 놀이를 즐기는 여성을 통해 펼쳐지는 인생의 진경을 누리는 방
      식에 대해서는: 양대종, 니체 철학에서 여성적 모티브에 대한 소고 (니체연구 제28집, 한국니체학회, 2015), 80-82쪽 참조. 39) Friedrich Nietzsche(김정현 옮김), 선악의 저편, 129쪽 참조.

나. 가스라이팅하는 것
1) 사랑의 정체를 요구한다. 신체적 반응인가 사랑의 감정인가
2) 사랑이란 고정된 어떤 것으로 규정될 수 없으며, 삶의 형식을 통해 발견되고 의미화 되어 구축되어야 할 ‘좋음에 대한 지향’이라고 제안한다.
3) 진리와 사랑은 비례적인 관계에 있다.
4) 사랑과 관련한 신경 체계를 이해하는 것은 사랑, 의식, 인간관계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논의에 도움이 될뿐 아니라 애착 장애나 우울증 같은 정신 건강 문제를 다루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5) 사랑의 강도 약해질수록 가슴쪽 느낌 약해져 상대적으로 더 강한 사랑에서 덜 강한 사랑으로 갈수록 가슴 쪽에서 받는 느낌이 약해졌다. 가장 강력한 유형의 사랑은 몸 전체를 통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6) .<니체 철학에서 사랑의 의미에 대하여>
- 니체에 게 사랑은 기본적으로 힘의 확장을 목표로 하는 소유욕으로부터 자라난 충동이다. 그것이 인간을 구성하는 힘에의 의지이므로 사랑의 충동은 생명에 속하는 것이다. 그러나 성 충동을 죄와 결부시킨 기독교를 통해 에로스는 부도덕 해졌다. 니체는 인간의 자연과 실재를 부인하고 거기에 다른
이상을 덧씌우려는 기독교적 사랑을 극복하고 자신을 뛰어넘는 사랑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니체 철학에서 그것은 가장 먼 것에 대한 사랑이자 운명애로 불린다.
- 인류의 키르케인 도덕이 모든 심리적인 것을 철저히 왜곡해 버렸다- 도덕화시켜버렸다 – 사랑이란 것이 ‘비이기적’이어야 한다는 섬뜩한 넌센스에이르기까지 말이다......사람들은 강건하게 자기 자신을 잡고 있어야만 한다. 그리고 용감히 자신의 두 다리로 서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코 사랑할 수 없다
- “우리는 삶에 익숙해서가 아니라 사랑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삶을 사랑하는 것이다.”2)이 문장에서 사랑은 삶보다 우리에게 더 가깝고 친숙한 것처럼 보인다. 유럽인들은 사랑에 빠지면 배 속에 나비가 날아다니고 비눗방울이 터진다는 표현을 쓰는데, 차라투스트라도 생명을 상징하는 나비와 비눗방울의 편에 서 있다.3) 눈여겨 잘 살펴보지 않아서 그렇지 사랑은 늘 우리 곁에 있는 익숙한 것이다. 익숙해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우리는 항상 사랑하고 싶어 하고 또 사랑받고 싶어 한다. 현대인은 사랑에 열광적이다. 아니 인간의 역사가 사랑의 추구로 점철되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행복하게 완결되는 사랑도 있으나 상당수의 사랑은 비극적이거나 상투적이기도 하다. 세계 문학은 이 사랑의 움직임에 대한 문서기록소이다. 사랑의 열광으로 인해 발생하는 전쟁과 비극의 이야기는 아직도 인류의 심금을 울린다. 아벨라르와 엘로이즈를 비롯한 문학의 영웅들이 앓고 있는 고통의 이름 역시 사랑이다. 우리는 대체 왜 사랑에 열광하는가? 코지마바그너에 대한 감춰진 연정을 제외하고는 아직 사랑다운 사랑을 경험한
적이 없는 36세의 니체는 여기에 대해 흥미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우리가 사랑에 열광하고 사랑이라는 현상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그것이
희귀재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 25) Friedrich Nietzsche(김미기 옮김),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II, 166쪽. 사랑의 잔인한 착상 – 모든 열렬한 사랑은, 변심이라는 나쁜 장난에서단번에 떼어놓기 위해 사랑하는 대상을 죽여버리고자 하는 잔인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사랑에게는 파멸보다 변심이 더 무서운 것이기 때문이다.”2

다. 사랑(史浪)
1) 용비어천가 사랑하다 생각하다
2) 불교용어 사량 법화경언해 사랑하다 사량하다 는 다른 의미 - 어원이라 보기 어렵다 - 사람이 사람을 생각하는 것, 사람과 같은 어원
3) https://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Id=NODE01353909
- 자고라깡의 정신분석학 중심에 배치된 '실재계'라는 개념과 사랑의 관계를 논의 하며 실재계라는 용어의 한계를 지적하고 정신 분석이 그러한 한계를 극복하여 더욱 보편적인 치유의 이론으로 구축되기 위해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한다. <파도를 가르며(Breaking the Waves, 1996)>/ <마부> 강대진 ,1961 비교한다.
4) 사랑의 존재론: 오늘날의 사랑에 대한 비판적 소고
Ⅰ. 사랑을 말하는 것의 불가능성
사랑에 대해 말하는 것은 왜 어려운가? 롤랑 바르트(Roland Barthes)가 지적했듯이,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것에 대해 말하는 데 언제나 실패한다.”1) 사랑 담론은 어느 시대에서나, 어느 장소에서나 형성되어왔지만, 그 모든 담론들은 사랑을 무엇으로도 정의할 수 없었다. 사랑의 ‘무엇'을 이야기하는 일은 사랑을 지시하고 있(다고여겨지)는 사랑 주변부의 것들, 사랑의 정황들이나 효과들에 의해 대리-설명될 뿐이다.

(17.4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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