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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

지저분한 마음. 너저분하게 널려있는 감정들을 모으다 보니 한곳을 향해 있었다. 단단했던 마음은 어느샌가 물렁해져있었고, 달콤한 내음이 나던 겉은 속을 파보면 썩어 있었다. 끈적하게 덩어리진 감정이 마구 모아져 있었다. 쓰고 떫은맛도 필연적으로 함께할 수 밖에 없었다. 달콤함에만 빠져 미처 알지 못했다. 맹목적임을 요구하면서도 마땅치 않은 내 모습조차 미워졌다. 괴로움이 섞인 사랑도 사랑인 줄 몰랐다.

  • 하루종일 붙들고 있어도 마음에 드는 문장을 쓰기가 어렵네요 ... 퇴고에서 힘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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