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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으면서 점심에는 뭐를 먹을 지에 대해 고민하는 나에요. 먹는 거에 진심이죠. 특히 맛있는 음식으로 하루를 맞이하면 든든하게 시작할 뿐만 아니라 다음 식사를 기대하며 긍정적으로 시간을 보내게 되더라고요.
최근에 알았어요. 그래서 최근에 요리를 시작했답니다.
근데 아침에 일어나서 요리하기 쉽지 않아요. 점심, 저녁도 마찬가지에요. 언제 장 봐오고 요리하고 설거지 하나요. 하루를 보내는 에너지가 얼마나 많은데.. 그치만! 맛있고 건강하고 심지어 내가 행복한 일이잖아요? 그 손해 안고 가기로 했답니다. 하지만 진짜 손해일까요?
뭐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약간의 힘듦은 안고 가잖아요. 하지만 그 힘듦이 오히려 득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을 요리로 알게 되었어요. 요리라는 행위가 에너지와 시간이 쓰이잖아요. 모두 나를 위해서요. 타인이 아닌 나를 대접하는 거죠. 자존감도 올라가는 가성비가 좋은 행위라고 생각해요.
오늘도 '나'를 사랑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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