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오늘과 어제 아무것도 못했어요
1년이나 지난 사랑이 저를 괴롭혀서요
목차를 짜고 글을 쓰고 해야 하는데
저는 하루종일 울기만 했어요
대체 무얼까요
연애도 남들은 쉽게 하고
쉽게 지나치는데
나는 왜 계속 혼자서 가지고만 있을까요.
가끔 다들 제 탓이라고 합니다.
사랑을 지키지 못한 건
나의 모난 마음 때문이라 합니다.
눈물로 지새는 밤들은
사실은 나의 잘못이라 합니다.
정말 저의 잘못인가요? 정말요?
그럼 제가 살아있는 이유는 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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