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말하는 사랑이란
"젊었을 때 사랑은 설렘이라면
지금은 서로가 편안함."

아빠가 말하는 사랑이란
" 사랑은 책임이다."

어떤 책임인지 물어봐도 단순히 책임이 없으면 사랑이 아니라고 답했다.

편안함과 책임.
부모님이 바라본 사랑은 안정적인 느낌이다.

친구가 말하는 사랑이란
"대가 없이 항상 따뜻하게 마음을 전달하는 것"

어려운 답변이 돌아와서 이해를 요구했다.

"마음에서 행동으로 이어지는 거.
길을 가다 예쁜 꽃을 발견했을 때 상대가 생각이 나서 선물하는 것도 하나의 예시가 돼.
무조건 이어지지 않더라도 그런 따뜻한 마음이 생긴다는 게 사랑의 시작이다."

상대를 위하는 따뜻한 마음의 시작. 친구가 바라본 사랑은 몽글몽글하다.

각자가 다른 사랑을 말하지만 다 사랑이라는 것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아직 의문인 나에게 사랑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