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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배불리 맛있게 언제든 먹을 수 있으며 내일의 양식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언제나 따뜻한 보금자리와 물이 있다. 육체적 욕구는 버튼 하나로 모두 만족할 수가 있다. 그렇다면 육체적 욕구가 아닌 심리적, 영적인 부분은? 그 부분도 이제는 모든 것이 내 '마음가짐'에 달려 있음을 알 것 같다. 외부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는 내가 결정하고 내가 학습해온 패턴이다. 그럼 언제 어떤 상황에서라도 난 행복하도록 조율되어야 할까? 그건 결코 아닐 것이다. 행복학자는 자주 소소한 행복을 누린다면 전체적으로 행복하다고 할 수 있다고 한다. 동의하면서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다. 창작을 하는 과정과 결과가 반복될 때 우린 행복하다고. 욕망과 만족감을 느끼는 것은 다양한 행위로 가능하다. 하지만, 인간은 분명 하나의 존재가 아닌 모든 생명체와 연결된 존재이다. 이를 감각하려면 언제나 귀기울여야 하고 주변을 살펴야 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돌아봐야 한다. 내가 주변과 조화롭게 어울리며 나만의 창작을 계속하고 있는 상태라면, 또 그걸 선택할 수 있다면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창조의 고통과 적응의 귀찮음이 수도 없이 반복되겠지만 이 총체적 과정을 해피니스라고 불러주자. 안 불러도 또 그만이긴 하다.

TGIF Thank God It's Friday.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주말을 앞두었다. 가능성에 행복하지 아니한가!

당신의 글을 읽는 것도 요즘 나에겐 소소한 행복이다라고 말해주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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