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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1일 + 21일 도합 42일의 글쓰기를 달려왔네요. 가장 처음 썼던 글부터 찬찬히 스크롤을 올리며 돌아봤어요. 하루하루 무엇인가 써내려고 고민하고 노력했던 흔적이 보이는 것 같아 스스로에게 심심한 칭찬을 보냅니다! 함께 달려온 여러분들 고생하셨습니다. 같이 고민하고, 글을 쓰는 여러분이 없었다면 저 혼자서는 꾸준히 쓰지 못했을 거예요. 살면서 생각만 하고 지키지 못하는 약속이 너무나 많거든요. 그리고 저에게 이런 기회를 준 크리스. 고맙습니다!
꾸준히 200자 쓰기는 쉬우면서도 어렵습니다. 일단 ‘매일매일’, ‘정해진 시간 안에’라는 제약이 굉장한 압박을 줬어요. 긍정적인 압박입니다. 필요한 장치에요! 적당한 채찍과 당근이 필요한 법이니까요. 처음에는 200자 채우기가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고작 200자가 됐어요. 아주 훌륭한 발전이 아닐까요? 크리스의 말처럼 손바닥 한 뼘, 아니 그의 반 뼘 정도는 성장한 것이 분명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 글을 쓰기 전에 글을 읽지 못합니다. 이 자체는 좋습니다. 그러나 전날 작성한 글은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이번 2회차에서는 참고할 만한 글(다른 분들의 블럭 수집이나 설계도 같은 것)을 열어보고 싶은데 볼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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