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기 전 문득 욕망의 정의를 검색해보고 싶었습니다.

‘부족을 느껴 무엇을 가지거나 누리고자 탐함‘ 너무나 좋은 말입니다.

근데 욕망을 검색하면 나오는 정보는 욕망을 부정적으로 묘사합니다. 욕망을 조절하는 법, 욕망에서 자유로워지는 법 처럼요

나는 욕망이 가득합니다. 간혹 내가 가질 수 없을 지 몰라도 내가 부족을 느끼면 그 욕망이 날 움직이게 합니다.

그러면 부정적인 욕망도 있나 봅니다.

가질 수 없는 것에 집착하며 채워짐을 모르는 상태일까요. 자신의 충만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음 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욕망은 꼭 필요한 것 입니다. 욕망은 날 움직이게 합니다.

가질 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 불확실에서 오는 큰 욕망은 더 큰 의지를 가져다 줍니다.

쓰다 보니 욕망을 옹호하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아직 욕망으로 인해 무언가를 잃어보지 않아서 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나는 욕망을 억제하려는 사람들에게 욕망이 커지게 두라고 응원하고 싶습니다.

욕망이 커지는 것을 두려워하며, 현재에 만족한다는 진정제를 투입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만족이 부족이 채워진 상태인지, 더 이상의 부족을 느끼고 싶지 않다는 피로감인지 고민하게 되는 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