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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1

돈이 없다. 진짜 없다. 빚은 많다. 음음. 사람을 살리고 죽이는 건 돈. 부자들은 돈 아까워서 못 죽고 가난한 사람들은 돈 없어서 죽으려고 하고. 계좌에 찍히는 숫자는 돈이 아니라 사이버 머니 같아. 분명 내가 피땀 흘려 번 돈인데. 왜 이렇게 물 흐르듯 빠져나가는거지? 내 소비습관이 문제야? 근데 이정도도 안 쓰고 살면 다들 어떻게 살아? 나는야 고정비용 160만원의 소녀라네. 고정비용을 줄이고 돈을 더 벌자. 어떻게? 늘 하던대로. 근데 이거 이렇게 쓰는거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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