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고지서. 내역이 많다. 돈쓰라고 부추기는 사회. 그에 걸맞다. 하지만 나의 소비는 합리적이었노라고 합리화한다.

첫 번째. 먹는거. 고기가 좀 비싸군. 카페. 보나 마나다. 앵겔지수가 높은편. 외식을 좋아한다. 외식은 살찌는 메뉴가 많다. 외식으로 살이 찌니 꾸미는데 관심이 떨어져 쇼핑 지출이 줄어든다. 그래~ 이렇게 돈을 아끼자. 하하.
두 번째. 교육. 내가 나를 교육시키기 위해 돈을 쓴다. 아낌없이. 모각글도 포함. 책도 사고. 사놓고 안읽어더라도. 책장의 다양한 주제를 보면 뿌듯하니까 됐다. 나는 아직 응애. 어른이 되기 위해 공부한다. 응애니까 용돈도 타쓴다. 교육이 끝나면 돈을 벌까.
세 번째. 교통비. 여행을 좋아한다. 여행이 아니라도 잘 돌아다님. 해외여행 매우 좋음. 새로운 환경 환영. 언제든 떠날 수 있어. J지만 계획이 없어도 좋아. 자린고비 여행도 좋아. 집 주변을 여행하는 마음으로 볼 수는 있어도 집 주변을 여행한다는 건 그냥 산책한다는 의미이므로,, 여행에 교통비는 들기 마련. 교통비가 안드는 구름. 네가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