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안 풍경
젊은 이, 나이든 이, 누구나 할 것 없이, 모두가 하염없이 네모난 상자만 쳐다보고 있다네 말없이, 지긋이, 외론 나 정처없이, 혼자가 되어 잠시 동그란 모습들만 바라보고 있다네 상념없이, 생각없이, 아침 8시, 할 것 없이, 도피할 곳 없이 피조물이 창조한 검은 파라다이스에 휴양하고 있다네 우리 인간이, 인생이, 시간이, 덧없이, 하지만 때론 천천히 순리대로 흘러가지만 검고 흰 눈동자에 다이빙하고 싶다네 가지런히 반듯이 하얀 치아가 보일듯이 초승이 상현 됨이 밝고 이쁜 것 같이 허물없이 넋없이 한참을 마주하고 싶다네.
등록번호 : 100020
이 시는『영감』 님이 쓴 것입니다. 작가 프로필 보기(클릭 이동)
●작가의 한마디:
"안녕하세요. 영감입니다. 시를 써보는 건 처음입니다. 평소 일상 속에서 느꼈던 감정을 시로 표현해보았습니다. 영감은 일상 속 작은 발견을 인상적으로 재해석하는 브랜딩 디자인 스튜디오 입니다. 조금이나마 저의 글이 마음 속에 울림이 되거나 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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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1일 전
출퇴근길에서 자주 떠오르는 풍경이 떠올라요! 17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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