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도
나는 점점 많은 시간을 쌓고 있고 너와 함께한 추억의 농도는 연해지고 있다. 난 너와 함께한 모든 순간이 좋았던 기억으로만 남아있기에 서로 아픈 기억을 공감해 주고 위로했었기에 너를 좋아했던 나였기에 난 아직도 아프고 또 피곤하다 환하게 웃는 너의 잔상이 기억이 추억이 될 때 풍기는 그 잔향이 모든 그런 순간들이 내 눈앞에서 피어오를 때 나는 그 순간이 여름이었다고 기억하며 가을을 살고, 겨울을 지내며 마침내 봄을 맞이하겠다고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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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은 유달리 길었으니까요! 179일 전
이번 계절이 끝나면 어떨지, 가늠해보게 됩니다 17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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