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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3

제목 : 불운마저 행운으로 바꾸는 비밀 : 나만의 ‘우연의 레이더’를 켜는 법

  1. 불운은 행운의 또 다른 이름
    1.1
    원하든 원하지 않았든, 불운은 찾아온다. 불운의 상황에서도 행운을 찾아낼 수 있다면, 행운을 끌어들이는 자라고 할 수 있다. 불운 속에서 행운을 찾아내는 것은, 상황을 낙천적으로 보는 것과는 다르다.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행운은 제외하고, 행운은 처음부터 ‘나 행운이오’ 하고 보이지 않는다. 불운 속을 헤매다 보면 보이는 행운이므로, 처음에는 터널을 지나듯 불운 속에서 답답하기 마련이다.
    1.2
    우리는 평소 경고 사인을 못본 척 상황에 안주하여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인생에 불운과 실패가 닥칠 때에만 새로운 시작을 생각할 수 있다. 이것은 뒤에서 언급하겠지만, 요즘의 나의 상황이라고도 할 수 있다. 오랫 동안 뱃살 아래 뚱하니 감춰 앉아 있던 다리를 쭉 뻗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을 때, 새로운 행운이 시작된다.
    1.3
    그렇다면 어떻게 불운을 새로운 행운의 시작점으로 만드는가? 그 방법에 대해, 내가 겪은 것을 공유해보겠다.

  2. 행운의 재해석 : 관점을 바꾸면 보이는 것들
    2.1 휴학생의 행운
    나는 1년이 넘게 휴학중이다. 그러나 계획했다거나, 의도적인 휴학은 아니었다. 사정이 있어 갑자기 휴학하게 되었는데, 뭘 해야할지 몰랐다. 갑자기 주어진 너무나 긴 휴식시간에 잠식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참 필요한 시간이었다. 나는 3년 넘게 학교를 다니면서도 나의 진로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학교 생활은 열심히 했지만, 그저 모두들 하는 대로 물 흘러가는 대로 살고 있었다. 그런 나에게, 휴학은 불운처럼 보이는 상황이었지만, 그 속에서 쉼, 마음껏 실패할 수 있는 시간, 미래 리셋의 시간, 나의 삶 설계의 시간이라는 행운을 발견할 수 있었다.
    2.2 어린 시절의 교훈은 행운이다.
    초등학교 2학년 중간고사때, 수학 교과서를 슬쩍 보고 베꼈다.
    그 사실을 내 친구에게만 귓속말로 말했는데, 내 친구의 폭로에 의해 나의 컨닝은 몇 시간만에 들통났다.
    큰 벌은 없었지만, 주변 아이들의 시선과 선생님의 훈계는 꽤나 부끄러운 일이었다.
    충격 요법처럼, 그 이후로 나는 컨닝은 생각도 안하고 살아왔다.
    그날은 울고불고 힘든 날이었지만, 일찍부터 정직하게 살아야한다는 교훈을 얻은건 행운이었다.
    2.3 일상 속 행운의 신호 포착법 : ‘우연의 레이더’ 켜기
    심리학자 Carl Jung은 "무의미한 우연이지만, 내 삶에 의미 있는 순간에 딱 맞춰 나타날 때, 그것은 운명처럼 느껴진다."라고 했다.
    ‘운 좋은 투자자’처럼 보이는 사람들은 사실 정보의 패턴을 더 잘 읽는 사람이다.
    신문을 보다가도, 갑자기 내가 오래 고민하던 주제나 사람 이름이 등장할 때, 그걸 ‘우연’이라고만 보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면, 그게 바로 의미 있는 행운의 시작이 되는 거다.
    일상 속 ‘우연의 레이더’를 켜고 살아보는 건 어떨까.

  3. 당신도 행운을 끌어당기는 사람
    3.1 행운은 단순히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앞에서 말했듯, 행운은 단순히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좋은 나라의 좋은 가정에서 태어나는 것 처럼 뚝 떨어진 행운도 있지만, 대부분의 행운은 불운 속에서 기회를 보고, 일상의 신호를 포착하며, 적극적으로 연결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나타난다.
    3.2
    작은 관점의 변화와 실천은 충분히 우리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다. 비록 처음부터 ‘나 행운이오’, ‘나 희망이오’ 라며 찾아오진 않지만.
    3.3
    불운의 상황은, 언제나 새로운 행운을 찾는 시작점이다.

(8.7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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