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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일종의 주문과 비슷하다. 나에게 있어 믿음은 확실히 근거기반이 아니다. 무언가에 대한 근거없는 확신. 믿고싶은 믿음. 믿음은 모이고 모여 커다란 내가 된다. 주문은 허상이다. 주문은 강력하다. 꼭 이루어질 것만 같다. 아니 이루어져야 한다. 주문은 주문 그자체로 나에게 힘을 주고 때론 믿거나 말거나 실제로 무언가로부터 나를 지켜낸다. 믿음의 이치가 이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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