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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착지

신기하네요. 글쓰기가 정말 괴롭고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썩 만족스럽지 못했어요. 사실 급해서 대충 써재끼고 제출하는 경우도 많았고요.

간결하고 솔직한 글이 인기가 많았던 것을 알았습니다. 실제로 그런 글에 눈길이 더 갔고요.

이상하게 위에서 이 모든 과정을 내려다보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크리스님도 이 과정들을 다 겪어보신 이유겠죠?

크리스님이 말하신 것들이 사실이었기에, 제 글쓰기도 분명히 늘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는 잘 모르겠지만요.

이 과정이 합류한 이유는 습관이었습니다. 취준생은 시간이 아주 많거든요. 습관 기르기 좋은 때라고 생각했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꾸준히 해서 실력을 늘리려면 하고 싶을 때만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어느새 제 스케줄에 글쓰기 시간이라는 칸이 들어섰고요. 덕분에 꾸준히 할 수 있는 동력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2.3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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