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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성
사소한 단서들이 모이면 인간성이 형체를 갖는다. 말투와 눈빛, 사소한 습관. 가면 뒤 민낯은 순간에 포착되기 마련이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듯이 결국 감출 수 없는 것이다. 의식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닌,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진실이다. 결국 인간성은 우리의 본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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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악의 구별이 흐릿해진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인간성’이라는 단어의 정의가 흔들리기 쉽다. 인간성을 판단하기에 옳고 그름은 단순한 논리가 아닌 인간성의 핵심에서 비롯된다. ‘인간’만이 갖는 속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이면을 관찰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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