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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1/19 화요일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어요.
편도염이래요. 11/20 수요일에 수액을 맞았지만 효과가 없었어요. 목, 금, 토, 일 38~39.6도의 열로 아팠어요.
왜 아픈가 생각해보니 시작은
10월 마지막주쯤 남편 관련 업무로 노트북으로 해야할 작업이 생겼어요. 사무직이 힘들어 퇴사했던 터라 작업에 대한 마음이 무거웠어요. 마침 11/14 수능 이후로 강사인 남편이 대구로 내려와 쉬게되었어요. 식사와 집안일을 더 신경써야한다는 의미죠. 수능 전엔 남편 한글파일 작업을 돕고, 수능 이후엔 식사 준비로 신경이 한달 내내 곤두서있었나봐요.
수능 이후에도 한글 파일 작업을 계속 해내야하는데 무리라고 남편에게 이야기를 하고 남편이 그 부담을 안기로 했어요. 서로에게 너무 힘든 시간이 되었어요. 11월 말엔 가족 자유여행일정도 예정되 있어요. 식사 준비, 여행준비, 남편의 한달 대구살이 기간동안 필요한 건강관리, 할머니 병원 동행 등 저에겐 너무 부담스러운 한달이었어요.
그래도 글쓰기 21일 중 18일은 연달아 성공한 자신이 참 기특해요.
마지막 3일은 아쉽게도 고열로 작성하지 못했어요.
12월엔 건강한 몸으로 두번째 글쓰기에 참여할 수 있길 희망해봅니다.
(3.0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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