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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에 대해 떠올리기 위해 가장 먼저 사진첩을 열었다. 몇몇 기억하고 싶은 책은 좋았던 부분들을 사진으로 남겨뒀기 때문이다.

사진첩의 첫 문장.
"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열린 마음으로 모든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거예요."
당시,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길의 방향성을 찾고 있었다. 어떤 일을 할까?, 잘하면서 좋아하고 수입성이 있는 일이 뭘까? 스스로에게 다그치듯 질문을 해오고 있었다. 이 글을 읽고서 혹시 너무 한정적이며 조급한가? 생각을 시작으로 상황을 차분히 바라보기 시작했었다. 한 가지의 길만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지금 있는 이 상황을 판단하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 지에 대해 고민했다. 이를 통해 미래를 걱정하고 검색하기만 하던 시간에서 지금부터 할 수 있는 것들 위주로 하나씩 실천해가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스쳐가는 글들 중, 나와 마음이 맺어지는 글이 나에게 좋은 글이라고 생각한다.

(2.3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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