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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쓰기'는 무엇인가. 좋은 글. 글쓰기에 오로지 중요한 것은 '나'. 나의 일부를 밀어내는 글쓰기. 그렇다면 글을 쓰는 내가 만족하는 글은 좋은 글일까? 잘 모르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글이자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설명해 보겠다.
나는 어떤 글을 좋아하는가. 술술 읽히는 글. 따듯함이 느껴지는 글. 뒤 내용이 궁금한 글. 어느 하나 뾰족함이 없이 부드러운 순두부 같은 글. 그런 글이 좋다. 나도 그런 글을 쓰고 싶다. 글 쓰는 행위가 '나의 일부를 밀어내기'라면 내 생각의 일부를 온전히 부드럽게 밀어내고 싶다. 아무도 찌르지 않고. 독자가 누가 될지 모르겠으나, 그들이 글에서 부드러움을 느끼면 좋겠다. 그런 글쓰기를 위해 오늘도 연습한다.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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