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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사랑 애(愛)’는 ‘베풀다(慈, 惠), 불쌍하다(哀, 憐), 친하다(親), 마음에 들다(寵), 그립다(慕), 통하다(通情), 즐기다(樂), 좋아하다(好), 동정(仁, 隱), 정(情), 어질다(仁惠), 아끼다, 아깝다(惜, 嗇), 아련하다(애), 불교용어 물탐(物貪)’ 등 13가지의 뜻으로 쓰였다.
우리말 고어에도 사랑하다(思, 愛), 앗기다(惜, 愛), 닷다(愛), 괴다(寵), 그리다(思念, 戀慕), 너기다(愛) 등이 있다. ‘사랑하다’는 우리말로 쓴 최초의 작품인 ‘용비어천가’(세종 29년 1447)에서 생각하다(思)란 뜻으로 사용되었다. 이는 ‘사랑’의 어원이 불교용어인 사량(思量)에서 나왔다는 일반적인 증거가 된다. 그러나 세종 31년(1449)에 나온 ‘석보상절’에서는 이미 사랑 애(愛)의 의미로 사용되었고, 더구나 세조 8년(1463년)에 나온 ‘법화경언해’에는 한 문장에 ‘사랑하다’(愛)와 ‘思量(사량)하다’(思)가 다른 의미로 쓰인 것을 보면 이미 조선 초부터 다른 낱말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어 같은 어원이라 보기가 어려우므로 사랑은 사람이 사람을 생각하는 것이므로 ‘사람’과 같은 어원이 아닐까 한다.
1960∼1970년대만 해도 사랑한다는 말을 못해 옆구리를 찔렀다는 이야기가 있다. 말로 하지 못한 그 사랑은 표현하기조차 어려운 진실한 사랑이었다. 요즘은 ‘사랑한다’는 말을 너무 쉽게 하고 ‘사랑이란 말이 너무 흔해’ 건성으로 하는 듯해서 조금은 씁쓸하다. 사랑이란 말의 홍수 속에 아이들은 오히려 진정한 부모의 사랑, 친구의 사랑을 받지 못한 결핍감 때문에 미움을 사랑하는 지경에 이르거나 지나친 사랑과 집착으로 주변을 몸서리치게 만들기도 한다.
https://munhwa.com/news/view.html?no=2016011101032412000001
사랑이라는 말의 어원은 좀 복잡합니다. 우리말의 어원을 설명할 때 한자가 끼면 길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사랑이 대표적인 예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의 어원을 한자어 사량(思量)에서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랑은 옛말에서 생각한다는 의미였습니다. 그런데 한자어 사량의 뜻이 깊이 생각한다는 의미여서 서로 통한다고 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두 말을 잇는 명확한 증거를 찾기는 어렵습니다.
사랑이라는 말의 발음이나 모양이 ‘사람’과 닮아있음은 금방 눈치 챌 수 있습니다. 사람이 생각하고 그리워하는 대상이 사람임을 떠올리면 사랑의 어원을 사람에서 찾아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역시 명확한 증거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살다, 삶, 사람, 사랑’을 같은 어원으로 보고 설명하려는 학자도 많습니다. 사람이 삶을 살아가는 데 사랑이 필요하니 이러한 설명을 하려는 것이죠. 정답의 여부와 관계없이 아름다운 해석입니다.
저는 사랑의 어원을 이야기할 때 한 쪽을 강력히 주장하는 것은 피하려고 합니다. 자신이 없다는 말도 맞겠습니다. 다만 사랑이라는 말이 원래 ‘생각하다’라는 의미였음은 분명한 사실이기에 이 점을 잘 기억했으면 합니다. 저는 사랑하는 것은 생각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생각하는 것의 의미도 여러 가지입니다. 생각한다는 것은 그리워하는 것입니다. 보고 싶다는 의미입니다. 보고 싶은 사람이 많으면 사랑하는 사람도 많은 겁니다. 나를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으면 나를 사랑하는 사람도 많다는 의미입니다. 자꾸만 생각나는 사람, 보고 싶고 그리운 사람은 모두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생각한다는 말은 위한다는 의미도 됩니다. ‘우리 생각은 안 해요?’라는 말에서는 우리를 위하지 않느냐는 말, 배려하지 않느냐는 말이 됩니다. 누구 생각을 하고 산다는 말은 그 사람이 잘 되기를 바란다는 말, 행복하기를 바란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사랑은 생각하는 겁니다. 사랑은 그래서 기도이기도 합니다. 두 손을 모으면 그대로 눈앞에 떠오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하루하루가 힘들다는 느낌이 드는 세상입니다. 살기가 힘들수록 서로를 사랑해야 합니다. 생각해야 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해야 합니다. 나 때문에 웃고, 우는 사람이 참 고맙습니다. 될 수만 있다면 내 생각으로 웃을 수 있기 바랍니다. 나를 사랑하는 것이 기쁘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려면 나부터 웃어야겠네요. 내가 슬픈데 그가 기쁘기는 어려울 겁니다. 내가 건강하고 밝아야 할 이유가 사랑에도 있습니다.
사랑은 따뜻한 그리움이고 함께하는 행복입니다. ‘창문을 닫아도 스며드는 달빛, 마음을 달래도 파고드는 사랑’이라는 노랫말이 창부타령에 나옵니다. 사랑이 서로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살면서 사랑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기 바랍니다. 토닥토닥 어깨를 두드리고, 가만히 안아주고, 사랑의 이야기를 건네면서
출처 : 재외동포신문(https://www.dongponews.net)
이 글에서 제기하는 핵심적인 물음은 두 가지이다. 우리는 어떻게 사랑을 경험하고, 어떻게 의미화 하는가이다. 첫 번째, 사랑의 경험에 대한 물음은 사랑이 무엇인지, 그
사랑의 정체를 요구한다. 즉 사랑은 신체반응을 의미하는가? 아니면 사랑의 감정을 의미하는가? 그것도 아니면 사랑은 감정에 수반하는 관계나 경향성, 혹은 태도를 말하는가를 묻는다. 여기에는 사회적으로 구성되는 관계로서의 사랑을 포함한다. 두 번째, 사랑의 의미화에 대한 물음은 사랑은 어떠한 정서적이고 인지적인 개념화 과정을 거쳐서 의미를 담보하게 되는가를 묻는다.
필자는 기본적으로 사랑이 ‘애매모호한 어떤 것’이기는 하지만 ‘신체화된 감정(embodied emotion)’의 한 계열로 파악한다. 나아가 이 사랑의 감정은 신경생물학적인 층위에서 표출되는 개인적인 감정이면서도 사회적인 관계망에서 사랑으로 총칭되는 사회적 감정과 관계성을 구성하는 역량이라는 관점을 취한다. 사랑의 경험과 의미화 과정에 대한 탐구를 통하여 필자는 사랑이란 고정된 어떤 것으로 규정될 수 없으며, 삶의 형식을 통해 발견되고 의미화 되어 구축되어야 할 ‘좋음에 대한 지향’이라고 제안한다. 주제어: 사랑, 연애, 애매모호함, 지향성, 좋음에 대한 지향, 신체화된 감정, 개념적 은유
https://www.dbpia.co.kr/pdf/cpViewer
성인기의 사랑에 관한 경험적 연구들에서 밝혀진 사실들을 종합하여 보면 아동기에 안정애착을 가졌던 사람이 사랑의 세 가지 요인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보이고 사랑유형에 있어서는 우애적 사랑, 열정적 사랑, 이타적 사랑을 더 많이 하는 경향을 보이나 애착경험과 사랑유형의 관계는 다소 비일관적인 결과도 나타나고 있다. 사랑에 있어 성차도 나타났는데 남성은 과업지향적이고 여성은 관계지향적으로 보는 기존의 성역할고정관념과는 오히려 불일치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사랑의 구성요소에 따른 특성과 유형은 성격 및 자아존중감과도 관련이 있었으나 그 중 사랑유형과의 관계는 다소 비일관적인 경향을 나타냈다. 시간에 따른 사랑의 변화는 관계가 지속될수록 친밀감과 헌신이 중요한 요인임을 보여주며 특히 이러한 사실은 한국사회에서 부부관계의 성격을 이해하는데 실마리를 제공한다.
https://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Id=NODE01598208
Ⅰ. 사랑을 말하는 것의 불가능성
사랑에 대해 말하는 것은 왜 어려운가? 롤랑 바르트(Roland
Barthes)가 지적했듯이,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것에 대해 말하는
데 언제나 실패한다.”1) 사랑 담론은 어느 시대에서나, 어느 장소에서나
형성되어왔지만, 그 모든 담론들은 사랑을 무엇으로도 정의할 수
없었다. 사랑의 ‘무엇'을 이야기하는 일은 사랑을 지시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사랑 주변부의 것들, 사랑의 정황들이나 효과들에 의해
대리-설명될 뿐이다.
http://www.homomigrans.com/Journal/hm_vol13_05.pdf
6.우리는 왜 사랑을 해야 할까? 국어국문학과 202021664 이예인
-『돈 끼호떼』 속 사랑과 유토피아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file:///C:/Users/user/Downloads/%EB%AC%B8_%EC%82%B6%EA%B3%BC_%EA%BF%88_%EC%9D%B4%EC%98%88%EC%9D%B8(%EC%A1%B0%ED%95%98%EC%97%B0_%EA%B5%90%EC%88%98%EB%8B%98)%20(1).pdf
사랑에 관한 열 가지 모순 = Ten Contradictions of Love 김연정 (선문대학교 대학원 한중과 국내석사)
사랑은 이기적이다 ↔ 사랑은 배려다
◆ 적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 ◇
다른 이의 사랑하는 남편, 아들 혹은 애인이었을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가 죽인 사람
https://sunmoon.dcollection.net/public_resource/pdf/000000330202_20241216122756.pdf
열정적 사랑과 관련된 두뇌 활성화와 호르몬의 변화 = Brain activations and hormonal changes related to romantic love
홍근영 가톨릭대학원 의학과 정신과학전공
https://lib.cuk.ac.kr/search/media/img/CAT000007129039?metsno=000000012054&fileid=M000000012054_FILE000001
결론 파트
9.사랑의 이유:
역사성, 이데올로기, 그리고 관계성
양선이
어떤 이를 조건 없이 사랑한다는 것과 어떤 이유들 때문에 사랑한다는 것은 양립불
가능한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즉 한편으로, 조건 없이 사랑하여 그 사람이
가진 어떤 조건이 변한다 하더라도 그 사랑이 변치 않는다면, 어떤 이유도 필요하지
도 충분하지도 않을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어떤 이유 때문에 사랑한다면 필수적인
특징이 사라지면 사랑도 변할 것이다. 또한 사랑할 이유가 어떤 하나로 충분하다면
플라톤 향연의 ‘디오티마의 사다리’에서처럼 다수를 사랑해야 하는 국면에 처하
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를 ‘사랑에 관한 퍼즐’이라고 부를 수 있다.
본 논문에서 나는 ‘사랑의 퍼즐’을 해결하기 위해 사랑의 본성에 관해 제시된
최근의 세 관점, 즉 프랑크푸르트, 콜로드니, 벨레만의 입장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역사성, 이데올로기, 그리고 관계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결론적으로
나는 이유를 동반하여 사랑의 대상을 기술한 명제에 대한 de re 해석을 주장하고자
한다. 필자가 주장하고자 하는 이러한 입장에 따르면 고유한 역사적 인연을 공유하
여 대체 불가능할 정도의 배타성을 가진 관계 하에서 특정 속성의 소유 때문이
아니라 그 속성을 가진 특정 대상을 타깃으로 하는 감정이 사랑이고 그 감정을
가능케 하는 것이 사랑의 관계라는 것이다.
【주제어】규범적 승인, 대체불가능성, 역사성과 이데올로기, 관계성, 사랑의 de
re 해석
http://www.hefinstitute.or.kr/~hefinstitute/ejournal/12/03.pdf
[교육심리학] 인간 삶의 제1 원동력, 사랑
<스턴버그의 사랑의 삼각형 이론> 과 표1 사랑의 유
https://www.edulabkorea.com/reference/general.php?ptype=view&idx=1042&page=1&code=general&category=79
‘진리인식을 위한 원리’로서의 시몬느 베이유의 ‘사랑의 개념’에 관한 고찰
사랑이 없이는 진리에 대한 추구가 불가능하고, 진리에 대한 추구가 없다면
사랑은 공허하게 된다. 그리고 보다 진리에 가까이 갈수록 사랑은 보다 참되고 순수한 사랑이
된다. 이렇게 진리와 사랑은 비례적인 관계에 있다. 이러한 베이유의 사유는 탐구 대상에 대
한 사랑이 부재하는 현대의 과학기술에 대한 비판적 사유를 견지하게 하며, 항상 보다 더 세
계의 근원적인 존재, 신성한 존재에 가까이 다가가도록 하는 신비주의적 사랑을 추구하게 된
다
https://m.cafe.daum.net/expo-philo/PRQd/65?
운명적 사랑에 대한 집착 서민 (단국대)
https://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Id=NODE01726229
낭만적 애착과 자아존중감 및 사랑유형의 관계 경희대 아동가족전공 홍성례*** 여러번 읽어보
https://koreascience.kr/article/JAKO200712242524419.pdf
14.니체 철학에서 사랑의 의미에 대하여 (Top 5%)
On the Meaning of Love in Nietzsche's Philosophy
양대종(건국대)
https://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Id=NODE07544412
https://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1156426.html
16.사랑의 방식들 : 두 종류의 실재적 사랑
Two Types of Real Love
https://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Id=NODE0135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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