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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럭 수집2
슬픈 사랑 중 하나는 짝사랑이다. 씨앗을 심어 새싹을 피우고 꽃이 된다. 그 꽃을 꺾는 과정까지 오로지 혼자인 사랑이 짝사랑인 것 같다. 혼자서 기억하는 꺾인 꽃과 같은 사랑이다.
사랑이 무엇일까? 연애는 사랑이 아니다. 연애를 한다고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 속에서 사랑이 꽃 피우는 것이다. 그것이 피지 않는다면 예의를 차려 인사를 해야 한다. 그렇다고 아직 피우지 못했다며 속상해 하지도 말자. 나 스스로가 이미 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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