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각글 후기.

잘 짜여진 프로그램 속에서 매일매일 글을 써내는 이 시스템은 정말이지 탁월했습니다. 함께하는 이들의 글들을 읽으며 감탄하고 나의 글을 다시 살펴볼 수도 있었구요. 무엇보다 함께 해나가고 있음에 묘한 동질감도 생기게 되었어요.

글을 길게 늘려쓰는 법을 전공 특성상 매 시험마다 해나갔던 경험덕분에(?) 글을 길게 써 나가는 건 제게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었어요. 오히려 글감을 모으고 설계도를 그리며 글을 체계적으로 쓰는게 무척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모각글을 통해 체계적으로 글을 쓴다는 것의 당연하면서도 강력한 글쓰기의 비법을 배워 제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글을 잘쓰고 싶은 사람,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사람,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 그 누구든 이 과정은 꼭 경험해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