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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고마워요. 크리스!
눈을 뜨면 바로 미션부터 확인하는 게 일상이 되었어요.
매일 다른 주제와 방향에 대한 메시지를 볼때는 깜짝 선물 같았어요. 빈말이 아니에요.
처음에는 무언가를 꾸준히 한다는 것, 남들에게 보이는 것, 과연 괜찮을까 싶었어요.
글이 너무 안 써질 때는 숙제처럼 느껴지기도 했고요.
분량을 늘려야 했을 때는 난항을 겪었어요.
물론 마지막으로 제출한 글이 만족스럽지 않아요.
그게 최선은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한 가지에 대해 그렇게 많은 문장으로 나열하고, 뚫어지게 쳐다보고, 이리저리 고쳐본 경험은 처음이었어요.
잠깐씩 괴로웠던 건 모각글 탓이 아니죠. '글쓰기' 자체에 대한 어려움 때문이었어요.
완전한 자의로 참여를 지속하되, 누군가가 제시한 방향을 신뢰하고 따라간다는 것.
굉장히 건강한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모각글을 함께 하게 된 건 행운이었어요.
일상을 환기하고 싶은 분, 반강제적인 루틴이 필요하신 분, 말을 하고 싶지만 사람은 만나고 싶지 않은 분,
유락을 사랑하는 분, 남들 머릿속이 궁금하신 분, 여가시간을 누구보다 알차게 보내고 싶은 분 등
모두 모각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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