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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얼굴
사실 남에게 들키기 싫은 얘기를 여기에 남기기도 싫습니다.
여기 남기면 박제가 되는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오늘만큼은 조금 놓아볼까 합니다
전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싫어합니다.
새로운 인간관계에서 ‘oo씨는 항상 속을 모르겠어’라는 이야기를 왕왕 듣습니다.
장점이자 단점이겠지요.
근데 저는 그게 좋았던 것 같아요.
남이 나를 재단하는 게 싫었거든요. 어느 순간 이건 그냥 내가 나를 포장하는 것 밖에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나름 벗어나고는 있는데, 좀 지지부진해서 여기에 던져두면 좀 더 빠르게 변하지 않을까 싶어 털어놓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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