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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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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좋아하는것 몇몇개를 나열해놓고 보니
그 동안 내가 알던 나와 다른점, 내가 깨닫지 못한 내가 있다는걸 알았다.
나는 내가 굉장히 I 스러운 사람이라 조용히 혼자 있길 좋아하고, 집에만 있고 싶어 한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내가 활동적이고 활발한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분면 아니었던것 같은데..
뭔가 기분이 이상해진다. 내가 생각한 나와 다른 점들을 발견하니 나 스스로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던게 맞나 싶다.

큰 소리
내 휴식을 방해하는 것들
여름
고깃국
선을 넘는 것

이상하다.. 분명 좋은건 끝도 없이 생각나는데
싫은건 잘 생각나지 않는다.
분명 싫어하는것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더 있을텐데…

이번 주제로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을 생각해보면서 나는 날 진짜 모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다. 아니, 내가 생각한 나와 진지하게 나에 대해 생각해본 나는 너무 다르다.
왜 이렇게 모르지?
날 가장 잘 알아야 하는거 아닌가?
너무 이상한 기분이다.

오프라인 모임엔 참여하지 못해서 다른 분들은 어떤 글들을 적으셨는지 모르겠지만 나에게 이 주제는 내 마음속에 의문만 가득 남겨버린 주제가 되었다.
좋아요는 무슨.. 이 의문에 누가 대답이나 좀 해줬음 좋겠다. 나만 이런 기분인 거냐고. 뭐 이런 경우가 있냐고.
퇴고할만한 것도 없다.
이상한 기분인채로 이 글을 정리하고 다른 분들의
글을 보며 이 의문을 해결해야겠다.

(4.1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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