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정하기
리듬2
돈, 돈 중요하지요.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먼 옛날 물물교환에서 화폐로서의 등가교환으로, 그 등가교환만 있다면 모든 내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아, 물론 다 되는 건 아닙니다. 돈으로도 사지 못하는 건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 시간. 감정.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다고 합니다. 다만, 행복을 위한 수단으로써 돈은 꼭 필요합니다
인생에 있어 돈은 필요 불가결한 존재입니다.
행복의 역치. 중요하지만 모든 건 재정적으로 받쳐주어야 한다.
카페에서 커피 한 잔. 공원에서 피크닉. 마음의 여유. 모두 돈으로부터 아니겠습니까.
다만 그 돈은 진짜, 좋은 돈이어야 합니다.
어떤 돈이 좋은 돈일까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게 있습니다.
작업 주제로 빈곤 포르노를 다룬 적이 있습니다. 메인은 아니지만, 대주제 속에 다양한 소주제 중 하나였는데, 후회했습니다. 더러워서요. 인간이 돈을 벌기 위해 얼마나 더러운 것도 마다하지 않는지 들킨 기분이랄까요. 물론 아주 조금이겠지만요.
불편한 이야기를 내 눈으로 직접 찾아 마주한 기분.
돈이 뭐라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정작 필요한 이들에서는 돌아가지 않는 이상한 순환의 반복. 역설적으로. 저는 돈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냥 돈 말고, 진짜 돈. 좋은 돈.
그래서 돈은 버는 입장에서도 쓰는 입장에서도 깨끗해야 합니다.
그런 좋은 돈은 돈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 나의 목표와 꿈을 향해 달려가다 보면 따라오는 돈 이지 않을까요.
돈을 따라가면 더러워지기 마련이니까요.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