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낮에도 오는 달의 마음을 알지 못한다
달은 마저 숨지도 못하고 밤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아침의 저편으로 남모르게 기우네 어쩌면 달은 청명한 어둠이 그리웠던 게 아니었나 해 뜬 줄 모르게 밝아진 어제의 밤에게 자신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 어떨 땐 야윈 채로 슬몃 보였다 사라지기도 한다만 밤은, 낮에도 오는 달의 마음을 알지 못한다
등록번호 : 100078
이 시는『장한영』 님이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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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한마디:
"달은 엄마고, 밤은 딸입니다. 읽는 분들로 하여금 다양한 감상이 나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주석을 달까 하다가 설명을 마칩니다."
●인스타그램:
"___h0429"(클릭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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