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

아티스트 CV

호랑

浪

사는 이야기에 관심이 있습니다. 관점에 따라 다르게 읽히는 텍스트를 좋아합니다. 때때로 사이보그가 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저 먼 우주 어딘가에 저랑 닮은 존재가 있을 것만 같아서 하늘을 자주 바라봅니다. 뭔가를 많이 만들어서 서랍에 꼭꼭 숨겨두는 걸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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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씁니다. 그림을 그립니다. 노래를 만듭니다. 사서 고생하는 편입니다. 고생끝에 '樂'이 오면 좋겠습니다. '樂'이 못온다면 'Rock'도 좋습니다. '奈落'만 아니면 뭐든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제1회 대구 앙데팡당展 출품작

작품명 : 날 보고 싶다면 (랑의 단서)(2024)

If you want to look inside me

스크랩북 ( 21 x 29.7 cm )

어떤 계기로 갑자기 시간이 생겨버렸습니다. 감당안되는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허둥대다가 세상을 향해 고정되어 있던 시선을 안으로 돌려 놓게 되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까만 마음 깊은 곳에서 어떤 존재가 희미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낯선 그를 조금씩 알아가게 되면서 처음으로 친구가 되고 싶은 '누군가'가 생겼습니다. 그가 바로 '랑'입니다. 그래서 랑과 함께하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있습니다. 알고 싶은 것이 너무 많기때문입니다. 나타났다 사라지는 '단서'를 따라 랑을 알아가는 여정의 일부분을 담았습니다. 랑에게 당신의 단서를 주세요. 저는 랑의 단서를 드릴게요. 전시이벤트: 랑의 단서를 보시고 당신의 단서를 남겨주세요.(랑의 스티커를 드립니다)